분류 전체보기83 와인의 품종별 특징 10편 : 피노 그리지오 피노 그리지오는 프랑스에서는 피노 그리, 이탈리아에서는 피노 그리지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청포도 품종입니다. 두 이름은 같은 품종을 가리키지만,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마치 쉬라와 쉬라즈가 같은 품종임에도 생산 지역에 달라서 스타일이 다소 차이가 생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프랑스의 피노 그리는 주로 알자스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는데 전체적으로 다소 무거운 바디감을 보이면서 살짝 잔당이 있는 스타일을 나타내는 편입니다. 반면 이탈리아의 피노 그리지오는 훨씬 드라이하고 중립적인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품종의 특징 피노 그리지오는 다른 청포도 품종과 비교했을 때 회색 혹은 연분홍색을 띄는 편입니다. 오프 드라이 스타일로도 만들어지지만 대부분은 아주 드라이하고 쨍한 스타일의 와.. 2021. 12. 8. 와인의 품종별 특징 9편 : 리슬링 리슬링은 매우 아로마틱한 품종입니다. 샤르도네보다 훨씬 향이 강하고, 소비뇽 블랑만큼 향은 강하지만 강의 특징이 매우 우아하게 뽑힙니다. 특히 스위트 와인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재다능한 품종으로 꼽힙니다. 반면, 국제적으로는 이상하게도 인기가 높지 않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품종의 특징 풀향이 강한 소비뇽 블랑과 비교했을 때, 리슬링은 보다 꽃과 과일의 느낌이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레몬과 라임의 향이 매우 강하게 나는 편이며, 좀 더 따뜻한 지역에서는 귤의 뉘앙스가 풍기기도 합니다. 간혹 잘 익은 복숭아의 뉘앙스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슬링 품종의 또 다른 특징은 매우 다채로운 스타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드라이한 아로마틱 화이트 와인으로도 만들어지며, 약간의 잔당을 남기는 식.. 2021. 12. 6. 와인의 품종별 특징 8편 : 네비올로(Nebbiolo) 네비올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토착 품종이지만, 워낙 국제적으로 유명한 와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국제 품종처럼 여겨지는 품종입니다. 네비올로라는 품종은 몰라도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라는 와인 이름을 아는 사람은 있을 정도입니다. 품종의 특징 네비올로는 흔히 피노 누아에 비견되곤 합니다. 실제로 피노 누아만큼 재배가 대단히 까다로운데, 햇빛을 충분히 받는 남향이 아닌 경우 포도가 제대로 익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는 합니다. 또한 토양도 석회질 토양을 선호하는 등 토양에 굉장히 민감한 품종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네비올로와 피노 누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 안에서 대단히 뻑뻑한 타닌이 감지되는데, 이는 모던한 스타일이든, 클래식한 스타일이든 공통적으로.. 2021. 12. 3. 와인의 품종별 특징 7편 : 가메(Gamay) 가메는 국내에는 '보졸레 누보'를 만드는 품종 정도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강한 품종입니다. 사실 이 말도 틀린 것이 아닌게, 국내에 들어오는 많은 가메 품종 와인이 사실 보졸레 누보인 게 맞기 때문입니다. 보졸레 누보 와인 때문에 가메가 싸구려 포도품종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우수한 생산자를 중심으로 빼어난 가메 와인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품종의 특징 가메로 만든 와인은 대체로 라이트 바디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껍질이 얇기 때문에 탄닌도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일반론으로 봤을 때, 가메는 피노 누아 품종의 하위 호환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똑같은 테크닉을 적용했다면, 피노 누아로 만든 와인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격으로도 입증됩니다. 보졸레 .. 2021. 12. 2. 이전 1 2 3 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