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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3병 30% 할인해주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 마켓 시작, 추천 와인은

by 쇼리쇼리이쇼리 2021. 9. 28.

와인 마시는 이쇼리입니다.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와인 마켓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1. 트레이더스 와인 마켓, 주요 내용은

이 행사는 10월 중순에 예정된 이마트 와인장터를 이어주는 일종의 징검다리같은 장터입니다. 행사의 핵심은 바로 3병에 30% 할인입니다. 물론 당연히 조건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삼성카드로 결제를 해야 하며, 5만원 이상 와인만 적용 대상입니다. 이 두 가지만 충족시키면 종류와 무관하게 30%할인을 해주는 파격적인 행사인 셈입니다.

 

물론 2병만 사도 할인을 해주긴 합니다. 다만 2병을 구매하면 20%만 할인이 이뤄집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3병을 채워서 30%를 할인받는 쪽이 어떻게 계산해도 훨씬 이득이긴 합니다.

 

2. 트레이더스 와인 마켓 행사 기간은

9월 27일(월)부터 시작해서 10월 10일(일)까지 2주 동안입니다. 전국의 모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진행되며, 예외는 없습니다. 

 

다만 미끼상품으로 내놓은 인기 와인들은 거의 대부분 초반에 팔리는 게 현실입니다. 실제로 제가 첫날인 월요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을 다녀왔는데,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었고 갓 오후가 됐을 무렵이었지만, 이미 집을만한 프리미엄 와인들은 전부 팔려나간 뒤였습니다. 

물론 행사가 2주 동안이기 때문에 물량이 다시 채워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단지에도 소개될 만큼의 핫한 상품들은 다시 채워지지 않습니다. 주로 재고가 많이 남아 있는 5만원 이상 와인들만 채워지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 행사에서 샤토 디켐 98빈티지가 64만원(30% 할인 전 가격)에 풀렸는데, 이런 와인들은 다시 채워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샤토 린취 바쥬 17빈티지같은 경우는 워낙 대량으로 국내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굉장한 프리미엄 와인임에도 한번 솔드아웃 되더라도 나중에 다시 재고가 채워져서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전단지를 너무 믿으시면 안 됩니다. 특히 전단지 왼편의 '유명 프리미엄 와인 초특가'라고 적혀 있는 것들은 웬만하면 처음 2~3일 안에 전부 다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3. 5만원 이상 와인, 대체 뭘 집어야 할까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알마비바나 세냐, 오퍼스원같은 작정하고 내놓은 미끼상품들은 가봐도 없습니다. 그래서 재고가 많으면서도 가격이 괜찮은 것들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샴페인인 고세 그랑 리저브 브륏같은 경우는 11만 8800원에 나와 있는데 30%할인을 하면 10만원 이하로 떨어져서 가격이 좋은 편입니다. 항상 있는 와인이긴 하지만 '스택스 립 핸즈 오브 타임 레드 블렌드' 같은 와인도 30% 할인하면 4만원 초반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와인의 평시 가격은 5만 5천원 수준입니다.

 

샴페인 도츠 브륏 클래식 역시 내놓은 가격은 78,800원이지만 역시 30% 할인하면 5만 5천원 정도입니다. 도츠 브륏 클래식을 5만 5천원에 판매하는 곳은 거의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겁니다. 역시 비교적 재고에 여유가 있는 샴페인 빌까르 살몽 브륏 나뛰르 역시 정가는 89800원이지만, 30% 할인을 먹이면 6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집니다.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니 이런 와인들은 집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4. 집으면 안 되는 와인들은?

꼭 하나를 집어서 사지 말라고 말씀드리기 보다는, 이번 와인 마켓의 성격을 좀 말씀드릴까 합니다. 이번 장터 리스트를 잘 보면 여전히 악성 재고로 계속 남아 있는 보르도의 2013년 빈티지가 눈에 띕니다. 아마도 막상 갔는데 괜찮은 와인이라서 빈티지를 보면 2013인 경우가 제법 많을 겁니다.

 

보르도 2013년 빈티지는 물론 생산자마다의 역량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희대의 망한 빈티지로 꼽히는 해입니다. 와인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국내 애호가들이 있는데도 늘 장터마다 13빈티지가 남아 있다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단단한 와인을 망빈을 골라 싸고 일찍 마신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매우 추천드리지 않는 빈티지입니다.

 

보르도 2017빈티지가 그 다음으로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일부에선 나쁜 빈티지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빈티지입니다. 냉해의 영향을 받은 와이너리와 아닌 와이너리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일일이 알아보기도 어렵고 저도 다는 모릅니다.  원했던 와인인데 2017년 빈티지가 남아 있다면 그냥 후회하지 말고 지르시길 권합니다.

 

다만 2017년 보르도 와인은 여전히 매우 단단하고 타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즉시 소비용은 결코 아니라는 점도 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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